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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A 게임노트] '4⅔이닝 9K 1실점-무안타' 오타니, MLB 새 역사 쓴날 패전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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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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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지만, 패전투수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선발투수 겸 1루수로 출전해 마운드에서 4⅔이닝 9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팀이 1-3으로 져 패전투수가 됐다. 타석에서는 안타 없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타니는 호세 알투베(2루수)-마이클 브랜틀리(지명타자)-알렉스 브레그먼(3루수)-요르단 알바레스(좌익수)-율리 구리엘(1루수)-카일 터커(우익수)-제레미 페냐(유격수)-채스 매코믹(중견수)-마틴 말도나도(포수)로 구성된 휴스턴 타선을 상대했다.

1회초 알투베를 삼진으로 잡으며 시작한 오타니는 브랜틀리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1사 1루에 브레그먼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끌어내 1루 주자를 2루에서 잡았다. 2사 1루 오타니는 알바레스에게 볼넷을 줬고, 실점 위기에서 구리엘을 상대로 1루수 뜬공을 만들어 이닝을 끝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오타니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팀의 시즌 초구를 던지고, 타석에서 팀의 시즌 첫 초구를 본 선수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역사를 다 더해도 오타니와 같은 기록을 가진 선수는 없다.

오타니는 2회초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터커를 유격수 땅볼, 페냐와 매코믹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초 오타니는 실점했다. 말도나도, 알투베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브랜틀레에게 우측 담장 맞는 2루타를 맞았다. 이어 브레그먼에게 1타점 좌전 안타를 내주며 실점했다. 2사 주자 1루에 알바레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봉쇄해 추가 실점은 막았다.

3회말 2사 주자 없을 때 오타니는 두 번째 타석에서 선 채로 삼진을 당했다. 아웃당한 뒤 바로 마운드에 올랐다. 4회초 오타니는 구리엘, 터커, 페냐를 차례로 삼진으로 묶으며 이닝을 끝냈다. 5회초 오타니는 매코믹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다. 말도나도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따. 이어 알투베를 삼진으로 잡았다.

에인절스 더그아웃은 오타니 교체를 결정했다. 앞서 2안타를 내준 브랜틀리 타석 때 오타니를 내리고 애런 루프를 선택했다. 루프는 브랜틀리를 상대로 삼진을 끌어내 오타니 책임주자 실점은 막았다.

바뀐 규정에 따라 오타니는 투수로 교체된 뒤부터 지명타자 1루수로 경기에 남았다. 0-1이 이어지는 6회말 2사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나선 오타니는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에인절스는 8회초 라이언 테페라가 브레그먼과 알바레스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맞으며 2실점했다. 8회말 에인절스는 2사 주자 없을 때 브랜든 마시 사구와 데이비드 플레처 1타점 적시 3루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타석에 나선 오타니는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었지만, 우익수에게 잡혀 추가점을 만들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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