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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북미공연] 콘서트 하루 전…굿즈 사전 판매 '구름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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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전트 스타디움 주변 도로 통제 도보로만 이동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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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공연 하루 전날인 7일(한국시간 8일)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 공연장인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 주변은 전세계 공인 팬라이트(응원봉)를 비롯한 굿즈 사전판매에 이른 아침부터 구름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라스베이거스 거주 재미교포 제공,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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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ㅣ 강일홍 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휴양도시 라스베이거스(Las Vegas)가 BTS 콘서트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7일(한국시간 8일)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 공연장인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 주변은 전세계 공인 팬라이트(응원봉)를 비롯한 굿즈 사전판매에 이른 아침부터 구름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굿즈 사전구매에 나선 현지 재미교포 A씨는 "지난해 11월 LA 공연 때도 지켜봤는데 이번 라스베이거스는 6개월전 당시와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면서 "사람들의 표정에서부터 이젠 코로나의 그늘에서 벗어난듯 완전히 자유롭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스타디움 주변은 한낮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와 따가운 햇살에도 굿즈 구매를 위해 긴 줄이 늘어섰다. A씨에 따르면 구매자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턱에 걸치고 있었지만, 수시로 음료수를 마시거나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등 크게 구애받지 않는 모습이었다.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시 당국은 스타디움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완전히 차단해 도보로만 접근할 수 있게 통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얼리전트 스타디움 공연에는 매회 5만명의 관객이 입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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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디움 주변은 한낮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와 따가운 햇살에도 굿즈 구매를 위해 긴 줄이 늘어섰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라스베이거스 콘서트에서도 팬들과의 만남에 집중한다. 사진 위는 공연장인 얼리전트 스타디움 전경. /라스베이거스 거주 재미교포 제공,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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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시작된 새 투어 시리즈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는 온라인 스트리밍과 로스앤젤레스(LA), 서울에서 펼쳐진 대면 콘서트에 이르기까지 발전을 거듭했다.

'BTS 퍼미션 댄스 온 스테이지' 투어 시리즈가 방탄소년단의 노래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에 담긴 '춤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 없이 마음껏 춰도 된다'는 메시지를 전파하는 만큼 이번 라스베이거스 콘서트에서도 흥겨움이 첫번째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라스베이거스 콘서트에선 팬들과의 만남에 집중한다. 그동안 갈망했던 대면 콘서트인 만큼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이 일곱 멤버의 춤과 노래 그 자체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공연을 준비 중이라는 것이 빅히트 뮤직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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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즈 구매를 위해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시 당국은 스타디움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완전히 차단해 도보로만 접근할 수 있게 통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위는 텅 빈 도로의 풍경. /라스베이거스 거주 재미교포 제공,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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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퍼미션 댄스 온 스테이지'의 핵심 포인트인 대형 LED는 이번에도 첨단 테크놀로지로 구현된다. 거대 전광판은 무대 위 방탄소년단을 가장 돋보이게 하는 동시에 관객들에게 생동감을 주는 구실을 한다.

특히 이번 라스베이거스 콘서트는 투어와 도시를 연결하는 일명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라는 새로운 시도를 더했다. '더 시티'는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전후로 라스베이거스 도시 곳곳에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되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 파크'다.

지난 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콘서트가 개최되는 얼리전트 스타디움을 중심으로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지역 인근 어디에서든 입체적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한국시간 9일 펼쳐질 BTS 콘서트로 도시 전체가 '방탄소년단의 축제'로 탈바꿈하는 셈이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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