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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바르셀로나의 중앙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가 재계약에 근접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6일(한국시간) "아라우호는 올 시즌 유럽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었고, 그는 바르셀로나와 새로운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에서 그의 에이전트 마테우 알레마니와 아라우호의 재계약에 논의하기 위한 긍정적인 미팅이 있었다. 이제 계약은 마무리될 예정이고,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 예상되며 최종적인 세부 사항 조율만 있으면 곧 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루과이 태생의 아라우호는 고향을 연고지로 둔 CA 우라칸 데 리베라에서 유스 생활을 시작해 2016년 CA 렌티스타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18년 바르셀로나 B팀으로 이적하며 본격적으로 유럽 무대를 밟았다.
로날드 쿠만 감독 체제에서 1군 팀으로 콜업됐다. 2020-21시즌부터 제라르 피케, 클레망 랑글레 사이에서 출전 시간을 분배 받으며 경기에 나섰고,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차츰 경험을 쌓았다.
센터백 치고 어린 나이임에도 빠르게 팀 전술에 녹아들었다. 여러 장점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아라우호는 191cm의 큰 키임에도 불구하고 최고 속력 34.9km/h를 기록할 정도로 빠른 스피드를 보유했다. 1대1 수비나 볼 경합 상황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은 물론 뒷공간 커버 역시 탁월한 편이다.
이러한 활약에 다수의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렸다.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리버풀, 첼시 등이 관심을 가졌다.
하지만 아라우호의 선택은 바르셀로나였다. 로마노 기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많은 상위 클럽들이 그에게 접근했지만, 그는 오직 바르셀로나에 머무르기를 원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도 상향된 대우를 준비 중이다. 로마노 기자는 "그의 연봉은 인상될 것이고, 계약도 연장될 예정이다"고 알렸다.
아라우호의 소식은 한국 팬들도 관심을 가질만한 정보다. 우루과이 대표팀의 센터백으로도 활약 중이기 때문이다. 한국 대표팀과 우루과이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H조에 속해 포르투갈, 가나와 함께 16강 진출을 두고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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