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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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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오리온, 삼성 제압하고 5위로 6강 PO…가스공사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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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2위 kt에 승리했으나 오리온과 상대전적에서 밀려

연합뉴스

오리온 이대성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최하위 서울 삼성을 제압하고 5위로 6강 플레이오프(PO)에 나서게 됐다.

오리온은 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에 101-72로 크게 이겼다.

오리온은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27승 27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앞서 5위로 시즌을 마쳤다.

오리온과 한국가스공사의 순위와 함께 6강 PO 대진도 확정됐다.

9일 시작하는 6강 PO는 3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6위 한국가스공사, 4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5위 오리온의 대진으로 5전 3선승제로 치러진다.

삼성은 13연패의 사슬을 끊지 못하고 9승 45패,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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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니콜슨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이 정규리그에서 10승도 올리지 못한 것은 올 시즌이 처음이다. 이전에는 2014-2015시즌, 2018-2019시즌에 11승을 올린 게 최저 기록이었다.

23점을 넣은 이대성과 16점 8리바운드를 올린 머피 할로웨이가 오리온의 승리를 쌍끌이했다.

삼성에서는 김시래가 3점 3개를 포함해 19점을 올리며 홀로 분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홈인 대구체육관에서 수원 kt를 83-81로 제압했다.

이미 2위를 확정한 kt와 PO행을 확정한 한국가스공사는 마지막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치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3연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정규리그를 마쳤지만 kt는 3연승에 실패했다.

2위 kt는 37승 17패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3쿼터까지 4득점에 그치던 한국가스공사의 외국인 에이스 앤드류 니콜슨이 4쿼터 12점을 몰아쳐 팀에 승리를 안겼다.

주전 외국인 선수 캐디 라렌이 벤치에서 휴식을 취한 kt에서는 한희원이 가장 많은 24점을 넣었다.

3위 인삼공사는 홈인 안양체육관에서 1위 서울 SK를 91-84로 꺾고 홈 7연승을 달렸다.

인삼공사는 32승 22패, SK는 40승 14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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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함지훈의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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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릴 먼로가 11점 11어시스트 16리바운드로 개인 통산 7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인삼공사를 승리로 이끌었다.

3점 5개를 포함해 17점을 넣은 인삼공사 슈터 전성현의 활약도 빛났다.

SK에서는 안영준이 팀에서 가장 많은 15점을 올렸다.

SK는 주전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를 출전 명단에서 제외하고 쉬게 했다.

울산 동천체육관에서는 홈 팀 현대모비스가 개인 통산 첫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함지훈의 맹활약을 앞세워 전주 KCC에 89-70으로 이겼다.

함지훈은 11점 11어시스트 16리바운드로 현대모비스 골밑을 굳건히 지켰다.

현대모비스는 정규리그 5연패에서 탈출하며 기분 좋게 6강 PO를 준비하게 됐다.

현대모비스는 30승 24패, 9위 KCC는 21승 33패를 기록했다.

원주 DB는 홈인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창원 LG에 100-89로 승리했다.

8위 DB는 최종 23승 31패, 7위 LG는 24승 30패를 기록했다.

허웅이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2점을 올렸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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