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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고인이 된 래퍼의 시신이 '예의 없는' 관중을 위해 클럽에서 전시되는 엽기적인 모습이 펼쳐졌다고 뉴욕포스트가 4일(현지시간) 전했다.
최근 워싱턴 DC의 블리스 나이트클럽 측은 살해된 래퍼 구뉴(Goonew)의 시신이 이 곳에서 치러진 장례식 무대에 전시된 끔찍한 광경에 대해 사과했다. 해당 추도식은 구뉴가 향년 24세의 나이로 총에 맞아 사망한 지 몇 주 만에 열린 것이다.
블리스 나이트클럽 측은 공식 SNS에 "구뉴의 가족, 친구, 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며 "우리는구뉴의 '하늘나라 가는 축제'(장례식)를 위해 우리의 장소를 임대해 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전혀 알지 못했다. 심기 불편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트위터 등 SNS에 공개된 동영상에는 해당 클럽에서 떠들썩한 장례식이 치러지는 동안 구뉴의 시신이 무대 위에서 몸을 지탱하고 있다. 시신은 후드티를 입고 시계를 찼으며 왕관을 쓰고 있다. 'The Last Show'라는 제목의 이 무시무시한 공개 관람에 참석한 한 소식통은 입장료가 40달러라고 전했다.
처음에는 엽기적인 이것이 구뉴의 실제 시신인지 마네킹인지는 불분명했지만, 시신이 맞다는 것이 현장 관계자들의 증언이다. 이 행사에서 공연한 래퍼인 블랙 포춘은 SNS에서 "이것은 밀랍인형이 아니다"라고 적기도.
SNS에서는 비난이 쇄도했다.
"그것이 너무 슬프고 무례하다는 것을 아무도 인정하지 않았다", "이건 미친 짓이야", "누가 이게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했나?" 등의 반응이 이어졌고 해당 나이트클럽 종업원이란 한 네티즌은 자신이 목격한 것에 대해 사전에 몰랐다며 충격으로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말했다. 래퍼 50센트도 "오 젠장, 이게 뭔지 방금 깨달았어"라고 반응했다.
/nyc@osen.co.kr
[사진] Backend Pay 트위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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