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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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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위험선호+달러 약세…환율, 1210원대 이틀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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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달러인덱스 98선서 하락폭 키워

국내증시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에 상승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 반전해 1210원대에서 이틀째 내렸다. 미 달러인덱스가 98선에서 하락하는 흐름을 이어갔고,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 전환하면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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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14.40원) 대비 1.70원 하락한 1212.7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0.50원 오른 1214.90원에 출발해 1215.10원까지 오르는 등 공방전을 벌였으나, 곧이어 하락 전환했다. 장 내내 1210원대 하락하며 낙폭을 키우더니 장중 1210.4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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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환율은 역외 외국인들의 달러 매수 움직임이 약해진 가운데 달러인덱스 하락, 국내증시 상승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전날 환율이 하락한 이후 오늘까지도 트레이더들의 심리가 환율 하락에 배팅하면서 숏플레이가 주를 이뤘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미 달러인덱스의 하락 흐름도 이어졌다. 이날 현지시간 오전 2시께 미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9포인트 내린 98.91을 나타냈다. 호주중앙은행(RBA)의 기준금리 0.1% 동결에도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단 판단에 호주달러가 전일 대비 0.82% 올라 1호주달러 당 0.761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전환하며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오른 것도 환율 하락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120억원 사면서 이틀 연속 순매수 하며 지수는 0.05%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520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0.54% 가량 끌어 올렸다.

한편,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집계된 거래규모는 99억13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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