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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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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 ACL 휴식기 때 수원FC와 친선전 논의..."이승우도 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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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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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신동훈 기자= 충남아산이 수원FC와 친선전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유강현 결승골로 부산 아이파크를 1-0으로 이긴 충남아산은 기쁨 속 시즌 첫 홈 개막전을 마무리했다. 기자회견까지 모두 끝난 상황에서 충남아산 관계자는 "충남아산이 4월 30일 수원FC와 친선 경기를 계획하고 있다. 장소는 충남아산 홈 구장인 이순신종합운동장이다. 논의 중인데 거의 마무리 단계다"고 밝혔다.

친선전이 열릴 예정인 4월 30일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진행 여파로 K리그1은 휴식기를 갖는다. K리그2 경기 일정이 없는 주다. 그래서 K리그2에 있는 충남아산과 K리그1 소속인 수원FC가 친선전을 계획하는 게 가능했다.

개최 목적은 아산 주요 축제 중인 하나인 이순신축제를 대체하기 위함이었다. 코로나19 여파로 행사가 개최되지 못해 친선 축구 경기를 통해 이순신축제를 대신하면서 아산 지역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려 한 것이었다. 원래 유력 상대 후보로 천안FC가 고려됐지만 K3리그 일정이 있어 불가능했다. 이에 휴식기를 갖는 K리그1, 2 팀들에 문의를 했고 수원FC가 응답한 것이다.

박동혁 감독과 김도균 감독의 친분도 친선전 성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1979년생인 박동혁 감독과 1977년생인 김도균 감독은 나이차가 있고 프로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경험은 없지만 연령별 대표팀에서 같이 뛴 인연으로 지금까지 돈독한 관계를 지닌 것으로 유명하다. 축구 경기에 이어 연예인들이 참여하는 행사도 기획되고 있다. 아직 누가 올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경기 자체만큼 관심을 끄는 게 이승우의 출전 여부일 것이다. 수원FC 입단부터 K리그를 떠들썩하게 만든 이승우는 적응기를 끝내고 맹활약을 하고 있다. 경기에 뛸 때마다 화제를 몰고 있으며 최근엔 골을 넣으면서 진정한 스타의 면모를 과시 중에 있다. 이승우가 친선 경기에 나올 수 있다면 친선전 흥행에 큰 도움이 될 게 분명했다.

충남아산 관계자는 "이승우가 꼭 뛰었으면 한다. 친선 경기 흥미 요소가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친선 경기의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은 모든 논의가 마무리가 되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충남아산, 수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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