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결점마저 매력적" 권은비, '진짜 나' 보여줄 자신감‥솔로 입지 굳히기

권은비/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권은비가 다채로운 매력을 예고했다.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권은비의 두 번째 미니앨범 'Color' 발매 기념 온·오프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앨범 'Color'에 대해 권은비는 "지난 앨범 'OPEN'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의 문을 열었다면, 이번 앨범을 통해 성숙하고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앨범이 대중들에게 '무지개'로 인식됐으면 좋겠다. 다채로움을 담았다. 원래 좋아하는 색은 레드다"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Glitch'는 UK-개러지 장르다. 권은비는 "'나만의 동화 속 주인공'이 모토다. 어떠한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불안정하다는 편견을 깨고 당당하고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권은비/사진=민선유기자

이어 "처음 곡을 들었을 때 '딱 내 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노래를 듣자마자 작곡가가 궁금해졌다. 신비롭고 몽환적인 느낌이었다"라고 전했다.

포인트 안무로 "보깅에 도전해봤다. 더 다채롭고 화려하다. 안무 포인트들이 굉장히 많다. 팔을 사용하는 동작이 많다"라며 직접 시범을 보였다.

준비 과정으로 "녹음할 때는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 이번 앨범은 제 고민이 정말 많이 담겼다. 지난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새로운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었다. 준비된 은비보다는 진짜 나, 내면의 나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솔로 데뷔 후 새롭게 느낀 점은 무엇일까. 권은비는 "솔로 활동을 처음 했을 때 모든 게 어색했다. 지금은 적응해서 나아지고 있다. 열심히 발전하고 있다. 이번 활동에서는 무대를 즐기며 재미있게 하고 싶다"라고 했다.

얻고 싶은 수식어로 "다채로운 매력이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레인보우 은비'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권은비는 '진짜 권은비'를 보여주고 싶다며 "결점이 많지만, 그 결점마저 매력적이고 당당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권은비의 두 번째 미니앨범은 오늘 오후 6시에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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