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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SW이슈] 외신과 베팅 업체가 전망한 벤투호 16강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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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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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가나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16강에 오를 수 있을까.

카타르월드컵 조 추첨 결과가 2일(한국시간) 나왔다. 한국은 H조에 자리해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16강행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죽음의 조는 피해 ‘무난하다’는 평이 따르지만 전부 쉽지 않은 팀들인 만큼 16강 진출을 마냥 낙관할 수는 없다.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16강 진출 팀은 조 내 4개 팀 중 상위 2개 국가가 진출하는 구조다. 한국은 최소 2위를 기록해야 한다.

다행히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같은 날 한국의 약진을 점쳤다. 매체는 “H조는 팀 간 전력차가 크지 않다. 서로서로 이기는 경기가 될 수도 있다. 한국은 2018 러시아 대회 때 독일을 꺾기도 했다”며 한국의 16강 가능성을 내다봤다. ESPN의 예상 16강 진출국 중 아시아 국가는 한국이 유일했다.

베팅 업체들의 생각은 달랐다. 대부분이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을 예상했다. ‘윌리엄 힐’은 포르투갈(8/15), 우루과이(11/4), 가나(7/1), 한국(12/1) 순으로 H조 1위 배당률을 책정했다. 한국이 가장 현실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다른 업체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유니벳’ 역시 포르투갈(4/5), 우루과이(7/4), 가나(9/1), 한국(11/1) 순으로 점쳤다. ‘레드브룩스’ 등이 한국보다 가나의 가능성을 조금 더 높게 평가하긴 했지만 여전히 포르투갈, 우루과이보단 높은 기대를 받지 못하며 조별리그 탈락으로 내다봤다.

사진=AP/뉴시스

김진엽 기자 wlsduq123@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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