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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캐나다,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북중미 첫 카타르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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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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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가 36년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에 올랐습니다.

캐나다는 캐나다 토론토의 BMO 필드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북중미지역 예선 13차전에서 자메이카를 4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북중미 예선 13경기에서 8승 4무 1패로 승점 28을 획득한 캐나다는 단독 선두에 오르며 3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차지했습니다.

캐나다는 현재 4위인 코스타리카(승점 22)와 승점 6 차이로, 남은 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본선 직행을 확정했습니다.

멕시코에서 열린 1986년 대회 이후 36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입니다.

당시 멕시코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3전 전패를 기록했던 캐나다는 통산 두 번째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섭니다.

2020년까지만 해도 FIFA 랭킹 70위권이던 캐나다는 이번 예선에서 코스타리카에만 한 번 지는 등 선전을 펼치며 현재는 FIFA 랭킹 33위에 올라 있습니다.

멕시코(12위), 미국(13위)에 이어 북중미 내 3번째로 높은 순위입니다.

자국 캐나다나 가까운 미국 리그, 그리고 다양한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며 '황금 세대'로 평가받는 선수들이 월드컵 본선행을 일궈냈습니다.

캐나다 여자 대표팀을 이끌다 2018년부터 남자팀을 맡은 잉글랜드 출신 존 허드먼 감독의 지도력도 인정받았습니다.

캐나다는 오늘(28일) 경기 시작 13분 만에 터키 베식타시에서 뛰는 공격수 카일 래린이 선제 결승 골을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4골 차 완승을 거두며 카타르행 티켓을 굳혔습니다.

미국과 멕시코도 나란히 승리하며 캐나다의 뒤를 이었습니다.

미국은 잉글랜드 첼시 소속의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해트트릭 활약을 앞세워 파나마와 홈 경기에서 5대 1로 대승을 거두고 승점 25(골 득실 +13)로 2위를 달렸습니다.

멕시코는 온두라스와 원정 경기에서 후반 25분 에드손 알바레스(아약스)의 결승 골에 힘입어 1대 0으로 승리를 거두고 미국과 승점 차 없는 3위(골 득실 +7)에 자리했습니다.

코스타리카는 엘살바도르를 2대 1로 꺾고 4위에 자리해 본선행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북중미 예선 4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행을 노려야 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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