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랭킹 1위 스롱 피아비와 2위 김가영 선수가 오늘(28일), 우승을 놓고 격돌합니다.
김가영 선수는 포켓볼 시절부터 맞수였던 차유람 선수와 준결승전에서 3시간이 넘는 대혈투를 펼쳤습니다.
첫 두 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내리 네 세트를 따냈는데요, 특히 마지막 6세트에서는 7대 1로 뒤진 상황에서 11대 10으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세트스코어 4대 2 역전승을 확정한 뒤, 차유람 선수의 축하를 받은 김가영 선수, 표정에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 수 있죠?
피아비 선수는 준결승에서 김보미를 4대 2로 눌렀습니다.
오늘 오후, 김가영과 결승전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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