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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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MLB.com은 다음 달 8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개막을 앞두고 30개 구단 엔트리를 전망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내야 6인에 포함됐다.
MLB.com은 포지션별 엔트리에 들어갈 명단을 정리했다. 내야에서는 김하성 포함 에릭 호스머, 루크 보이트, 제이크 크로넨워스, 매니 마차도, 그리고 최고 유망주 CJ 에이브람스가 포함됐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홈런왕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왼쪽 손목 골절로 3개월 정도 뛸 수 없는 상태다. 그래서 MLB.com은 김하성이 그 자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MLB.com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공백으로 김하성이 유격수로 시즌을 맞이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 최고 유망주 에이브람스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밥 멜빈 감독도 그를 주목하고 있다.
멜빈 감독은 “그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는 매우 의욕적이다. 그는 빅리그에서 뛰고 싶어한다. 그는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브람스는 올해 빅리그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시범경기 기간 타겨감도 좋다. 지난 19일 시애틀전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후 27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3타수 1안타를 쳤다. 김하성이 결정한 경기다. 에이브람스는 컵스전까지 8경기에서 타율 3할5푼3리 2홈런 3타점을 기록 중이다.
MLB.com은 “에이브람스가 이대로 방망이를 휘두르면 크를 콜업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했다. 김하성은 유틸리티 임무를 맡게 될 것이다.
작년 내셔널리그 홈런왕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 공백이 생겼지만, 팀 내 최고 유망주의 기세가 뜨겁다. 올해도 김하성은 치열한 주전 경쟁을 이어가야 한다.
김하성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3할, 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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