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보라 기자] 영화 ‘코다’가 올해 열리는 제9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코다’가 작품상을 포함해 후보에 오른 세 부문 모두 상을 차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보도했다.
현재 ‘코다’는 작품상, 남우조연상, 각색상 등 3개 부문 수상 후보로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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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다’는 제33회 미국 프로듀서 조합상의 최우수 작품상, 제28회 미국 배우 조합상의 앙상블상, 그리고 제74회 미국 작가 조합상의 각색상까지 석권했다.
미국 프로듀서-미국 배우-미국 작가 조합상은 수상작 선정에 있어서 아카데미상과 유사성이 높다. ‘미리 보는 오스카’로 불리기 때문에 ‘코다’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기세를 이어 수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오른 영화는 ‘코다’를 포함해 ‘벨파스트’ ‘돈 룩 업’ ‘드라이브 마이 카’ ‘듄’ ‘킹 리차드’ ‘리코리쉬 피자’ ‘나이트메어 앨리’ ‘파워 오브 도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 10편이다.
‘코다’는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가족을 세상과 연결하는 코다 루비가 어느 여름날, 우연히 노래와 사랑에 빠지면서 꿈을 향해 달리는 감동 가득한 뮤직 드라마. 지난해 8월 국내 개봉했다.
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시간으로 오는 27일 오후 5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코다’가 몇 관왕을 차지할지 기대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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