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를 상대로 공격을 시도하는 피닉스 부커(오른쪽)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피닉스 선스가 미국프로농구(NBA) 2021-2022시즌 서부 콘퍼런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피닉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덴버 너기츠와 원정 경기에서 140-130으로 이겼다.
최근 7연승을 거둔 피닉스는 60승 14패를 기록, 서부 2위 멤피스 그리즐리스(51승 23패)와 승차를 9경기로 유지했다.
두 팀의 정규리그 남은 경기가 8경기씩이어서 피닉스의 1위가 확정됐다.
피닉스는 지난 시즌에는 51승 21패로 서부 콘퍼런스 정규리그 2위를 차지,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랐으나 밀워키 벅스에 2승 4패로 져 준우승했다.
피닉스가 서부 콘퍼런스 정규리그 1위에 오른 것은 2004-2005시즌 이후 17년 만이다.
부상에서 복귀한 폴(3번) |
피닉스는 이날 주득점원 데빈 부커가 49점, 10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오른쪽 손목 부상으로 한 달간 결장하던 주전 가드 크리스 폴은 복귀전에서 17점에 13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피닉스는 전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경기에 이어 이틀 연속 원정의 힘든 일정이었지만 4쿼터에 36-24로 압도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동·서부 콘퍼런스 모두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6위 다툼이 치열하다.
동부에서는 이날 토론토 랩터스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17-104로 물리치고 41승 32패, 공동 6위가 됐다.
5위 시카고 불스(42승 31패)까지 세 팀이 6위 이내에 들기 위한 막판 스퍼트 중이다.
서부는 덴버가 43승 31패, 미네소타 42승 32패로 6, 7위에 올라 있다. 전날 미네소타가 피닉스에 졌고, 이날은 덴버가 피닉스에 무릎을 꿇었다.
6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7위는 8위와 플레이 인 토너먼트 경기를 벌여 이겨야 플레이오프에 합류할 수 있다.
만일 8위와 맞대결에서 패하면 9-10위 팀간 맞대결에서 이긴 팀과 한 차례 더 싸워 이기면 플레이오프행 막차를 탄다.
◇ 25일 NBA 전적
토론토 117-104 클리블랜드
멤피스 133-103 인디애나
밀워키 114-102 워싱턴
뉴올리언스 126-109 시카고
피닉스 140-130 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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