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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위협' SD 유망주 밀어주기?…"콜업 안 할 이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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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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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지금처럼 타격하면 샌디에이고가 콜업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5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새 시즌 라인업을 예상했다. 내야 엔트리의 중심에는 김하성(27)이 있다. 미국 언론은 시범경기 개막을 앞두고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왼 손목 골절로 이탈하자 꾸준히 대체자 김하성을 주목하고 있다.

MLB.com은 '당장 샌디에이고는 개막에 맞춰 타티스 주니어의 공백을 채울 유격수로 김하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 계획이 유지된다면, 40인 로스터 마지막 한 자리는 아마도 아직 팀에 없는 선수에게 주어질지도 모른다. 아마 초청 선수에게 기회가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샌디에이고 내야 개막 엔트리에 들 선수로는 김하성을 비롯해 에릭 호스머, 루크 보이트, 제이크 크로넨워스, 매니 마차도, CJ 에이브람스 등 6명을 꼽았다.

에이브람스를 적어넣은 게 가장 눈에 띈다. 에이브람스는 현재 팀 내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내야수다. 주 포지션은 유격수고, 2루수도 보고 있다. 스프링캠프에는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해 시범경기에서 왜 그가 기대주인지 증명하고 있다. 6경기에 출전해 타율 0.417(12타수 5안타), 2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여전히 공격력을 보강할 수 있는 카드를 원한다. 아마 다재다능한 대타 요원일 것이다. 에이브람스가 계속 지금처럼 타격한다면, 그를 빅리그로 콜업하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하성을 계속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두고, 타티스 주니어의 자리에 바로 에이브람스를 기용할 수도 있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에이브람스가 시범경기 3번째 홈런도 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고 덧붙였다.

멜빈 감독은 에이브람스를 콜업할 가능성과 관련해 "그는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최근 여기서 그와 시간을 조금 보냈는데, 정말 자신감 넘치는 아이다. 의욕이 넘치기도 한다. 그는 빅리그에서 뛰고 싶어 한다.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그는 지금 정말 잘 집중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이야기했다.

유망주에게 쏠린 미국 언론의 관심과 별개로 김하성은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시범경기 4경기에 나서 8타수 3안타(타율 0.375), 1타점을 기록하며 타격을 향한 우려를 지우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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