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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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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피츠버그 박효준, 시범경기 첫 타석에서 솔로포 터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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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26·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첫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조선일보

박효준(피츠버그 파이리츠)이 24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벌인 MLB 시범경기에서 1회 솔로 홈런을 치는 모습./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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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은 24일 미 플로리다주 레이클랜드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머천트 스타디움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벌인 MLB 시범경기 원정에서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박효준은 타이거스의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의 2구째 시속 149km 포심 패스트볼에 방망이를 휘둘러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약 101m였다. 박효준은 4회초에도 선두 타자로 나왔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는 5회 말 수비를 앞두고 로돌포 카스트로와 교체됐다. 이날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파이리츠와 타이거스는 6대6으로 비겼다.

박효준은 비자 발급 문제로 출국 일정이 늦어지면서 지난 15일 미국으로 떠났고 이날 처음 시범경기에 출전했다. 첫 경기에서 홈런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올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박효준은 야탑고 3학년이던 2014년 7월 계약금 116만달러에 뉴욕 양키스와 계약했다. 2015년부터 본격적인 마이너리거 생활을 시작한 박효준은 지난해 양키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작년 7월 피츠버그로 이적하면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잡았다. 박효준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45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5, 3홈런, 14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송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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