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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프로농구 LG, 현대모비스전 5패 뒤 첫 승…6강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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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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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6강행 희망을 이어가려는 창원 LG가 울산 현대모비스전 5패 뒤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LG는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현대모비스에 72대 65로 이겼습니다.

이재도가 16점을 올리고, 이관희와 정희재도 14점씩 쌓아 LG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사마르도 사무엘스는 15점 13리바운드로 힘을 보탰습니다.

오늘 승리로 7위 LG의 시즌 성적은 21승 27패가 됐습니다.

정규리그 6경기를 남겨놓고 한 경기를 덜 치른 6위 대구 한국가스공사(22승 25패)와 승차를 1.5경기로 줄여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의 불씨를 살려갔습니다.

최근 3연패에 빠진 4위 현대모비스는 29승 22패가 됐습니다.

현대모비스는 4경기를 덜 치른 3위 안양 KGC인삼공사(29승 18패)와 2경기 차로 벌어졌습니다.

1쿼터에서는 현대모비스가 8점을 넣은 함지훈을 앞세워 22대 14로 앞서며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전반 무득점에 그쳤지만 2쿼터에서 이관희가 10점을 쌓아 33대 30으로 전세를 뒤집었스니다.

사무엘스와 정희재가 15점을 합작한 3쿼터 막판에는 56대 38, 18점 차까지 리드를 벌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LG는 4쿼터를 시작한 지 1분도 채 안 돼 마레이가 5반칙 퇴장을 당해 위기를 맞았고 이후 현대모비스 장재석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종료 3분 39초 전에는 서명진의 3점포가 터져 64대 62로 역전까지 당했습니다.

이때 이재도가 LG의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곧바로 3점 슛을 넣어 재역전시킨 이재도는 65대 65 동점 상황에서도 2점을 보태 다시 앞서갔습니다.

이어 정희재가 골밑 돌파 득점에 이은 자유투로 3점 플레이를 완성하며 쐐기를 박았습니다.

고양체육관에서는 5위 고양 오리온이 원주 DB에 75대 73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리며 24승 25패로 PO행을 더욱 굳혔습니다.

4연패에 빠진 DB(21승 30패)는 3경기만 남겨두고 6위 한국가스공사에 3경기 차로 벌어져 6강행이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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