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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슈 프로배구 V리그

'블로킹 압도' 우리카드, 삼성화재 꺾고 '봄 배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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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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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삼성화재를 꺾고 '봄 배구'를 확정했습니다.

우리카드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대 0(25-20 25-20 25-23)으로 제압했습니다.

3위 우리카드는 2연승을 달리며 승점 56(16승 19패)을 확보해 남은 한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봄 배구'를 확정했습니다.

우리카드는 두 경기를 덜 치른 4위 한국전력(18승 15패·승점 50)과 격차를 승점 6점으로 벌렸습니다.

우리카드는 27일 원정으로 열리는 한국전력과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플레이오프 직행에 도전합니다.

V리그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하일 경우 준플레이오프 단판 승부가 열립니다.

오늘 우리카드와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로만 격돌했습니다.

양 팀 외국인 선수인 알렉스와 카일 러셀은 나란히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습니다.

우리카드는 나경복이 양 팀 최다인 23점을 터뜨리며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송희채와 이강원도 각각 13점, 8점을 올리며 알렉스의 공백을 메웠습니다.

우리카드는 팀 블로킹 부문 2위답게 블로킹 싸움에서 삼성화재를 12대 4로 압도했습니다.

최하위 삼성화재는 정수용이 분전했지만, 고비마다 범실이 나오며 6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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