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당선인 대변인 브리핑
"베트남 주석과 협력방안 논의"
"중국은 보통 대통령 신분서 통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인수위 간사단 회의에서 자료를 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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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3일 오후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 주석과 통화를 갖고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례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이 오후 푹 주석과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함께 코로나19 그리고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도 신뢰 관계를 지속해온 우방"이라며 "올해 수교 30주년인데 양국관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한-아세안 동반자 관계에서도 베트남의 위치는 중요하다"며 "아세안 대화 조정국의 역할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진핑 중국 주석과의 통화에 대해선 정해진 것이 없다고 답했다.
김 대변인은 '한·중 수교도 30주년을 맞이하는 상황에서 시진핑 주석과도 통화가 예정돼 있냐'는 질문에 "당선인 신분에서 여러 국가 정상과 통화는 수교 30주년이라는 숫자보다는 양국 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함과 상대국 정상의 일정 조율 등을 고려한다"며 "그간 중국은 관례적으로 당선인 신분의 경우 전화 통화를 하지 않고 축전을 전해 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신분이 됐을 때 근시일 내에 (중국 주석과) 전화 통화를 해왔다"며 "그럼에도 여러 각도에서 다양한 국가와 함께 저희가 새롭게 펼칠 신뢰 기반 외교에 대한 좋은 목소리를 듣고 있다. 그것이 결론이 나면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전화 통과 계획에 대해서도 김 대변인은 "언급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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