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의 한국인 야구 선수 배지환 |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는 한국인 야수 배지환(23)이 3번째로 교체 출전한 시범경기에서도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배지환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샬럿스포츠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 2루수로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6회초 대주자로 교체 출전한 배재환은 6회말 2루수 자리에 투입돼 땅볼을 깔끔하게 처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전 2경기에서 중견수로 교체 출전했던 배지환은 이날 처음으로 2루에 투입돼 4이닝 동안 실책 없이 수비를 해냈다.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탬파베이 불펜투수 호세 로페스의 초구를 건드려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올해 시범경기 3경기에 교체 출전한 배지환은 5타수 무안타로 아직 안타가 없다.
배지환은 19일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 2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서도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탬파베이의 최지만(31)과 피츠버그의 박효준(26)은 결장했다. 두 팀의 경기에선 피츠버그가 5-1로 이겼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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