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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이닝 4K 무실점'…토론토, 최고 유망주 괴력투 앞세워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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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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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토론토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퍼블릭스 필드 앳 조커 마챈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시범경기에서 3-1로 이겼다. 2연승을 기록한 토론토는 시범경기 3승 1패를 기록했다.

토론토 선발투수 알렉 마노아는 2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범경기 첫 등판을 마쳤다. 또 다른 토론토 유망주 투수 네이트 피어슨은 마노아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등판해 최고 구속 시속 99마일(약 159㎞)을 던지며, 2이닝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마노아는 1회말 아키 바두에게 우익수 쪽 3루타를 맞으며 경기를 시작했다. 이어 라일리 그린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선취점을 줬다.

3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피어슨은 괴력을 보여줬다. 3회말 라이언 크라이들러에게 볼넷을 줬지만, 바두와 그린을 삼진으로 잡았고, 2루 도루를 시도한 크라이들러 역시 포수 알레한드로 커크가 아웃으로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4회말에는 미겔 카브레라, 제이머 칸들라레오를 삼진으로 잡았고, 조나단 스쿱을 우익수 뜬공으로 묶어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0-1로 뒤진 5회초 토론토는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네이선 루크가 좌익수 쪽 인정 2루타를 쳤다. 이어 투수 폭투로 3루를 밟았다. 비니 카프라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1사 3루.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1타점 우전 안타를 떄려 1-1 동점을 이끌었다.

1사 1루에 보 비솃이 중견수 뜬공,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볼넷을 얻었다. 2사 1, 2루에 커크가 3루수 쪽 내야안타를 때려 만루 기회를 잡았고, 그레그 버드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토론토는 9회초 무사 2, 3루에 디트로이트 포수 더스틴 가노 패스트볼로 1점을 더 뽑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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