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프로배구 V리그

[공식발표] 코로나에 막힌 V리그 여자부, 조기 종료 결정…현대건설 1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V리그 여자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리그 조기 종료를 결정했다.

KOVO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리그 조기 종료 사실을 알렸다. KOVO는 21일 긴급 대책회의를 실시했고, 리그 조기 종료를 걸정했다. 최종 순위는 중단 시점 직전 라운드인 5라운드까지 반영한다. 현대건설이 1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KOVO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2개 팀 이상이 정상 운영 기준인 12명 선수 엔트리 조건을 지키지 못하면 리그가 중단된다. 누적 중단이 28일을 초과하면 리그를 조기 종료해야 한다. 이미 28일을 초과했다. 그러나 여자부는 플레이오프 축소만 결정하고 리그를 강행을 결정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IBK기업은행과 페퍼저축은행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IBK기업은행은 총 6명, 페퍼저축은행은 확진자 2명에 부상자가 3명이다. 두 팀은 엔트리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게 됐다. 이미 28일 중단을 초과한 상황에서 KOVO는 끝내 리그 조기 종료를 결정했다.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최종 순위는

1위 현대건설
2위 한국도로공사
3위 GS칼텍스
4위 KGC인삼공사
5위 IBK기업은행
6위 흥국생명
7위 페퍼저축은행

이다.

다음은 KOVO의 '여자부 긴급 대책회의 결과' 전문이다.

21일(월) 페퍼저축은행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 선수 1명 및 부상 선수 1명(기존 확진자 1명, 부상 2명)과 IBK기업은행에서 추가 확진 선수 3명(기존 확진자 3명)이 발생함에 따라 리그 정상 운영 기준인 12명의 선수 엔트리 조건을 두 팀이 충족하지 못하게 되어 여자부를 다시 중단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번 중단으로 누적 중단기간이 36일이 되어, 연맹 코로나19 대응매뉴얼에 의거, 중단기간이 28일 초과 시 리그를 조기 종료해야함에 따라 연맹은 시행 전 최종적으로 구단과 긴급 대책회의를 실시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연맹은 회의를 통해 리그 조기 종료, 리그 축소 진행 등 여러 안을 가지고 심도있게 논의하였고 그 결과 □번 누적 중단기간이 36일로 매뉴얼상 조기종료를 해야 하는 점, □번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점, □번 선수들의 회복 및 훈련시간 부족 등의 이유로 시즌을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에 연맹은 오늘 흥국생명 vs GS칼텍스 경기를 끝으로 여자부를 조기 종료키로 결정하였습니다.

여자부 조기 종료로 인해 이번 시즌에는 우승팀이 없으며 정규리그 최종순위는 중단 시점 직전 라운드인 5라운드까지의 순위를 반영하여 1위 현대건설, 2위 한국도로공사, 3위 GS칼텍스, 4위 KGC인삼공사, 5위 IBK기업은행, 6위 흥국생명, 7위 페퍼저축은행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조기 종료 소식에 연맹은 경기를 기다려주신 팬분들과 수고하시는 언론 관계자분들께 송구한 마음입니다. 여자부가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구단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남은 남자부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