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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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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도전, 김도균 감독 "이승우, 점점 좋아질 것"[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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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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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정다워기자] 김도균 수원FC 감독이 2연승을 다짐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0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수원은 지난 라운드서 강원FC를 잡고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라스, 무릴로, 김현 등 주요 공격수들이 여전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김 감독은 “강원전에서 승리했지만 여전히 공격진 선수 구성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경기에서도 없는 환경에서 22세 이하 선수들과 김승준, 이승우 등이 열심히 뛰어줬다. 오늘도 이 선수들을 믿고 개막전에 들어가겠다. 승리하기 위해 준비했다. 상대 에드가, 김진혁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은 우리에게 다행이다. 하지만 정치인이 선발로 나오면 스피드를 이용한 플레이가 이뤄질 것이다. 거기에 맞춰 대비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화제의 선수, 이승우는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다. 김 감독은 “몸 상태가 일주일 만에 확연하게 좋아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경기를 뛰면서 감각, 컨디션은 조금씩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어느 정도 몇 경기 치르면서 적응은 했다고 본다. 점점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깜짝 국가대표로 발탁된 박민규도 선발로 나선다. 김 감독은 “군대를 조금 늦게 가면 좋을 것 같다. 입대를 신청해놨다. 그런 농담도 좀 했다. 충분히 역할을 하고 있다. 2년 전 승격할 때의 박민규와 지금의 박민규는 많이 다르다. 많이 좋아졌다. 대표팀 발탁을 계기로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더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대구를 만나면 세징야를 맨투맨으로 방어해 재미를 봤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김 감독은 “세징야 맨투맨 수비를 해 효과를 봤다. 오늘도 이 선수를 묶을 필요가 있다. 우리 지역에 들어오면 박주호가 그 역할을 할 것이다. 나머지 선수들도 세징야의 활동폭, 좋은 플레이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함께 관여할 것”이라는 수비 전략을 소개했다.

대구 역시 지난 라운드서 성남FC를 잡고 승리했다. 수원과 마찬가지로 연승을 노리는 입장인데 선수 구성에 애를 먹어 벤치 멤버를 6명밖에 두지 못했다. 주중 에드가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악재가 있었고 김진혁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동행하지 못했다.

가마 대구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수원은 지난 경기에서 승리했고 첫 홈 경기를 한다. 순위표를 보시면 알겠지만 승점 3을 따면 우리는 상위 팀들과 싸우게 된다. 굉장히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선수들이 잘 준비했다.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며 “에드가는 올시즌 복귀가 어려울 것이다. 그와 같은 선수는 없지만 다른 스타일로 대체할 수 있다. 잃는 부분이 있지만 다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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