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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도 인정한 '손케' 새로운 파트너..."매우 중요한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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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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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데얀 쿨루셉스키를 높게 평가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 웹'은 19일 "쿨루셉스키는 1월 이적시장 마감날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후 해리 케인,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공격에 새로운 차원을 더하고 있다. 콘테 감독 역시 그의 잠재력을 의심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2000년생인 쿨루셉스키는 스웨덴 출신의 촉망 받는 유망주다. 아탈란타, 파르마를 거쳐 유벤투스에 입단했으며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5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올 시즌 상반기에는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주전으로 거듭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토트넘이 관심을 드러냈다. 쿨루셉스키 역시 변화를 위해 토트넘 임대 이적을 결정했다. 계약 기간은 18개월이다. 쿨루셉스키는 2월 초 브라이튼과의 잉글랜드 FA컵 경기를 통해 토트넘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사우샘프턴, 울버햄튼을 상대로 교체 출전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 적응에 나섰다.

그리고 빠르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쿨루셉스키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리그 첫 선발 경기를 치렀다. 당시 쿨루셉스키는 전반 4분 만에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리며 데뷔골을 신고했고, 경기 막판 정교한 크로스를 케인의 결승골을 도왔다.

맨시티전을 기점으로 주전으로 도약한 쿨루셉스키는 지금까지 EPL 8경기 2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자연스럽게 완전 이적 가능성까지 흘러나왔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확보하고 쿨루셉스키를 15경기 이상 선발로 내보내야 구매 조건을 발동시킬 수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완전 이적에 필요한 비용은 올여름 기준 2,950만 파운드(약 471억 원)이고 다음 시즌 종료 후에는 3,300만 파운드(약 527억 원)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쿨루셉스키의 잠재력을 고려하면 그렇게 비싼 금액은 아니다.

이런 가운데 콘테 감독이 쿨루셉스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쿨루셉스키는 이제 21살에 불과하지만 벌써부터 스웨덴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또한 유벤투스에서 1년 반 동안 뛰었는데 이것이 얼마나 큰 압박감을 갖고 사는 것인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쿨루셉스키를 보면서 강렬함, 의지, 경기에 뛰고 싶어하는 욕구를 느꼈다. 또한 매일 훈련할 때마다 그에게서 최고의 선수가 되려는 마음가짐을 확인할 수 있다. 쿨루셉스키는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매우 중요한 유망주다. 토트넘에 합류한 뒤 신체적으로, 전술적으로, 정신적으로 발전한 선수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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