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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테니스 황제' 페더러, 우크라이나 피해 어린이 위해 6억 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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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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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러시아에 침공당한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을 위해 50만 달러, 약 6억 원을 쾌척하기로 했습니다.

페더러는 '로저 페더러 재단'을 통해 네덜란드에 근거를 둔 전쟁 피해 아동 구호 단체 '워 차일드'에 5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오늘 트위터를 통해 밝혔습니다.

페더러는 "전쟁으로 우크라이나 어린이 약 600만 명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피해 아동들이 제때 교육을 받고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이 단체에 기부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페더러는 또 "우크라이나에서 전해지는 끔찍한 사진들을 볼 때마다 나와 내 가족은 죄 없는 사람들이 받는 고통에 가슴이 아프다"면서 "우리는 평화의 편이 되려고 한다"고 트위터에 적었습니다.

한편, 무릎 부상을 당한 페더러는 올해 안에 코트에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재활 중입니다.

다만, 페더러의 코치 세베린 루티에 따르면 재활 경과를 놓고 볼 때 6월 열리는 윔블던 이후에야 복귀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페더러는 지난해 7월 윔블던 이후 부상으로 인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20차례 우승한 페더러는 21회 우승의 라파엘 나달에 이어 노박 조코비치와 함께 이 부문 공동 2위에 올라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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