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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이 코로나19로 인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다.
KFA(대한축구협회)는 19일 "정우영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소집이 불가능함에 따라 남태희(알 두하일SC) 선수를 대체 발탁한다"고 발표했다.
정우영은 지난 12일 유로파 슈타디온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26라운드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단은 이날 선발 명단을 발표하면서 정우영을 비롯해 총 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지난 14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A조 9, 10차전에 나설 25명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고 정우영을 선발했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남태희를 대체 발탁했다.
남태희는 지난해 9월 최종예선 첫 일정 당시 소집된 이후 대표팀에 6개월 만에 복귀한다. 그는 이라크와의 최종예선 1차전을 치른 뒤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한 달 만에 부상에서 털고 일어났지만,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그는 2021/22시즌 카타르리그에서 16경기 5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남태희는 오는 21일 파주 NFC에 합류한다.
최근 대한민국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대유행하면서 K리그에도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KFA 역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을 확인한 인원만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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