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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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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도 관심 큰 '이강인vs손흥민'..."마요르카 프로젝트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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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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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스페인 현지에서도 이강인과 손흥민이 대한민국 투어를 떠나는 것에 관심이 큰 상황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16일(한국시간) "레알 마요르카는 확장과 국제화 계획을 계속하고 있다. 다음 시즌을 앞둔 프리 시즌에 토트넘 훗스퍼와 한국에서 만나는 것도 해당 프로젝트에 포함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이강인과 손흥민이 한 자리에 모이는 거 자체가 화제다. 이러한 방식으로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앞세워 아시아에서 입지를 굳히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했다.

마요르카는 이번 시즌부터 이강인이 소속돼 국내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 성장하고 1군까지 데뷔했으나 다른 선수들에 비해 출전 시간을 받지 못하고 외면을 당하자 지난 시즌을 끝으로 발렌시아와 작별했다. 차기 행선지로 택한 클럽이 마요르카다. 프랑스 등 다른 곳에서 러브콜도 있었으나 꾸준히 출전을 하기 위해 마요르카를 택했다.

이강인 입단 전 쿠보 다케후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를 오는 걸 확정해 마요르카는 한일 최고 유망주들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이강인과 쿠보가 같은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보기 위해 한국과 일본의 많은 팬들 시선이 마요르카 경기로 쏠렸다. 눈에 띄는 영입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일단 성공한 마요르카다.

정점을 찍기 위해 한국 투어까지 계획했다.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과 경기를 잡으며 화제성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마침 토트넘이 한국 투어를 계획했던 게 마요르카엔 호재였다. 공식발표는 나지 않았지만 대구에서 치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알폰소 디아스 마요르카 CEO는 스페인 라리가 측과의 인터뷰에서 "2019-20시즌 쿠보가 왔을 때 성과와 반응이 매우 좋았다. 일본 시청자가 가장 많은 라리가 클럽이 됐고 '아마존'과 함께 해외 진출을 위한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강인이 합류하면서 마요르카는 아시아에서 유명한 라리가 클럽이 됐다"고 말한 바 있다.

그만큼 아시아 시장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마요르카다. 스페인에서도 마요르카의 아시아 공략 프로젝트 일환인 이강인과 손흥민의 대결에 대해서 주목도가 높다. 마요르카는 그전에 라리가 잔류를 확정할 필요가 있다. 현재 마요르카는 승점 26점으로 16위에 머물고 있다. 강등권인 18위 카디스와 2점차밖에 안 난다. 남은 10경기를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로 치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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