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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Amazon)이 미국의 영화배급사 MGM/UA를 인수하는 데 성공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다수 매체는 아마존이 MGM에 대한 인수 거래를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성명에서 모든 MGM 직원을 환영한다면서 MGM 스튜디오의 경영진과 함께 일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로 인해 정리해고 조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아마존은 자체 OTT 플랫폼인 '프라임 비디오'의 경쟁력을 강화, 기존의 강자 넷플릭스나 디즈니+, HBO맥스 등에 맞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20년 설립된 MGM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벤허', '톰과 제리', '007' 시리즈 등의 판권을 보유한 영화사로, 총 4000여편의 영화 및 TV시리즈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약 85억 달러(약 10조 2800억원)에 MGM을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던 아마존은 유럽연합(EU)의 행정부격인 EU 집행위원회로부터 인수 승인을 받았고, 미국의 경쟁 당국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서 약 10개월 만에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사진= MGM 공식 페이스북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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