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배구 히딩크'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 |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국 여자배구가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끈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과 이젠 적으로 만난다.
국제배구연맹(FIVB)이 18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2 네덜란드-폴란드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조 추첨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는 공동 개최국 폴란드, 터키, 도미니카공화국, 태국, 크로아티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도쿄올림픽 후 대한민국배구협회의 계약 연장 제안을 거절한 라바리니 감독은 올해 1월 폴란드 여자대표팀의 새 지휘봉을 잡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제자들과 1년 만에 만난다.
2022 네덜란드-폴란드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조 편성 |
라바리니 감독을 보좌한 스페인 출신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코치가 한국 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라바리니 감독의 폴란드와 맞선다.
김연경,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IBK기업은행)가 도쿄올림픽 후 태극마크를 반납한 터라 한국 대표팀은 새로운 얼굴로 라바리니 감독과의 일전을 준비한다.
B조 조별리그는 네덜란드 아른험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치러진다.
세자르 여자배구 대표팀 신임 감독 |
올해 네덜란드-폴란드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는 9월 23일부터 10월 15일까지 두 나라에서 나뉘어 열린다.
24개 나라가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여 상위 4개 나라가 2라운드에 진출한다.
16개 나라가 경쟁하는 2라운드는 8개 나라씩 두 조로 나뉘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조별 상위 4개 나라가 8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팀을 가린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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