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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FC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서울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16일)까지 팀 내 선수만 총 1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코치진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전체 규모는 더 큽니다.
여기에 자가 진단 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왔으나 의심 증상을 보이는 선수도 있어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울산 현대에서도 7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확산이 이어지는 양상입니다.
울산은 어제(15일) 포트FC(태국)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실시한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부상자도 겹쳐 출전 선수 명단을 제대로 꾸리기조차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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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생 신인 최기윤과 프로 3년 차 김재성 등을 선발로 내세웠고 전문 중앙수비 자원이 없어서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수로 스리백을 꾸렸습니다.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두 팀이 당장 다가오는 주말 K리그 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을지도 미지수입니다.
서울은 19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울산은 20일 포항 스틸러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이 2022시즌을 앞두고 이사회에서 정한 코로나19 관련 리그 운영 방안에 따르면 선수단 내 확진자가 발생하면 해당 팀의 경기는 2주 이상 연기합니다.
다만 해당 팀 선수 중 17명(골키퍼 1명 포함) 이상이 ▲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 무증상 ▲ 자가격리 비대상의 요건을 충족해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상태라면 경기를 개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연맹은 이 기준을 준용하되, 울산과 서울의 상황을 경기 직전까지 면밀히 주시해 개최 여부를 판단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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