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그룹 송병준 의장(오른쪽)과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컴투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컴투스(078340)와 계열사 위지윅스튜디오는 하나금융그룹과 메타버스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컴투스의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 사업의 상호 협력이 골자다. 컴투버스는 현실 속 다양한 서비스를 가상세계로 옮겨온 올인원(all-in-one)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가상 오피스 공간인 ‘오피스 월드’ △쇼핑·의료·금융 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커머셜 월드’ △게임·음악·영화·공연 등으로 여가를 즐기는 ‘테마파크 월드’ △이용자의 일상 소통과 공유의 장이 되는 ‘커뮤니티 월드’ 등으로 조성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컴투버스에 하나금융그룹의 금융 서비스를 접목하고, 이를 위한 관련 기술 및 콘텐츠 개발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우선 컴투버스에 하나금융그룹 임직원들의 가상 오피스를 구축하고, 커머셜 월드내 하나금융 서비스를 제공, 새로운 핀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컴투버스에 참여하는 쇼핑, 의료 금융,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산업 분야의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메타버스 금융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구분이 무의미한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하나금융그룹이 이번 컴투스와의 업무 협약을 계기로 기존 금융업의 틀을 탈피하고, 금융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병준 컴투스 그룹 의장은 “대한민국 대표 금융기업인 하나금융그룹과의 협약으로 메타버스 생태계의 핵심이 될 수 있는 금융 서비스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이용자 대상의 서비스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전반을 아우르는 금융 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다양한 사업 영역의 유기적 연결이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높은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K-메타버스 빅뱅-2[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