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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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울산 현대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첫 경기를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구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울산 구단에 따르면 다수의 선수가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여 포트FC(태국)와 ACL 플레이오프(PO)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앞서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까지 더하면 가동할 수 없는 1군 선수 숫자는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울산은 경기를 치르기 위한 최소 엔트리인 13명은 채울 수 있는 걸로 전해졌지만 홍명보 감독이 당초 구상한 대로 경기를 치르기는 힘들어졌다.
홍 감독은 14일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내일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한다. 지난해 4강까지 갔지만 최종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다. 올 해 첫 ACL 경기고 홈에서 열리는만큼 강한 자신감 갖고 임할 생각이다. 팀 전체가 리그 시작한 이후 나쁘지 않다.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 감독은 “코로나 확진자가 팀에 몇 명 있고 부상 선수들도 있다. 내일 경기에 선수단 운영을 하기 쉽지 않다. 저녁까지 가동할 수 있는 선수들을 체크하고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K리그1 4연승을 질주하며 선두에 올라있는 울산은 15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포트와 PO를 치른 뒤 무난하게 ACL 본선 조별리그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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