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선수들이 지난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자체 청백전을 앞두고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고 있다. 고척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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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김동영기자] 키움도 끝내 코로나19를 피하지 못했다. 14일 확진자가 나왔고, 격리에 들어갔다.
키움 관계자는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LG전을 앞두고 “1군 선수 2명, 2군 선수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선수들은 어제 증상이 발현됐다. 구단에서는 곧바로 집으로 돌려보냈고, 선수들은 자가검진키트 검사를 진행했다. 1군 선수 1명과 2군 선수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고, 오늘 확진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1군 선수 1명은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정부 방역지침상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와도 확진으로 처리된다”고 덧붙였다.
이후 경기 시작 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키움 관계자는 경기 시작 20분 후 “2군에서 1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에 1군에서 2명, 2군에서 2명, 총 4명이 됐다”고 말했다.
키움은 상대적으로 코로나19를 잘 방어하고 있었다. 캠프 시작 전에 확진이 있기는 했다. 1,2군 전체 선수단에서 4명이 확진됐다. 캠프 시작 후에는 2군에서 1명이 나왔다. 총 5명. 그러나 이후에는 나온 적이 없었다. 한 달 넘게 잘 관리를 하고 있었던 셈이다.
홍원기 감독은 지난 9일 “선수들에게 개인방역을 철저히 지키라고 강조하고 있다. 감염자가 안 나오는 것이 가장 좋다. 그래도 불안한 부분도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후 5일이 흘렀고, 키움에도 끝내 확진자가 나왔다. 하루에 30만명씩 걸리고 있는 상황. 조심하고 있지만, 완전히 피하지 못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해당 선수들은 격리를 마친 후 다시 팀에 합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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