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랜드 '더 팬 라이브' 첫 게스트로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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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국내 인기 걸그룹 빌리가 메타버스(확장가상세계)에서 팬들을 만난다.
SK텔레콤은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케이팝 스타의 전용 랜드와 전용 아바타를 통해 케이팝 스타와 팬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이프랜드 더 팬 라이브’를 14일 오후 8시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프랜드 ‘더 팬 라이브’에 올해 기대주인 ‘빌리’를 첫 번째 게스트로 초대한다. 빌리는 2월 미국 아이튠즈 등 글로벌 5개 지역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미스틱스토리 소속 걸그룹이다.
SK텔레콤은 빌리의 세계관을 담은 가상 케이팝 전시관인 ▲빌리의 케이팝 게스트 하우스 랜드 ▲빌리 무대 코스튬 7종 ▲빌리 댄스 안무 모션 7종 등을 이프랜드 ‘더 팬 라이브’를 통해 선보인다.
빌리의 케이팝 게스트 하우스 랜드는 내부에 현관, 로비, 다락방 등 넓은 공간에서 빌리의 사진, 뮤직비디오 및 볼류매트릭 기술 기반 홀로그램으로 제작된 빌리의 조각상까지 다양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 볼류매트릭 기술은 360도 전방위를 커버하는 여러 대의 카메라가 동시에 오브젝트를 촬영해 실사 기반 입체 영상을 만드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방문 인증샷을 촬영해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빌리 싸인 CD와 기프티콘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30일 동안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이프랜드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케이팝 팬들은 이프랜드에서 토크쇼 형식의 팬미팅과 아카펠라 공연 등 메타버스 팬미팅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향후 SK텔레콤은 이프랜드에 ‘퍼플키스’, ‘우아’를 게스트로 초대할 계획이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CO 장은 “이프랜드 ‘더 팬 라이브’를 통해 대중들이 케이팝 아티스트와 직접 소통하고 콘서트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케이팝 외에도 뮤지컬·연극·영화 관람·제작발표회 등 다양한 대중 문화 예술을 이프랜드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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