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쏟아지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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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이틀째 쏟아진 폭우로 1라운드 잔여 경기도 치르지 못한 채 순연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72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1라운드 잔여 경기 도중 폭우가 계속되자 경기를 중단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폭우가 멈추지 않자 결국 경기 순연을 결정했다.
이번 대회는 전날 진행된 1라운드에서부터 강한 비 때문에 4시간 가까이 지연되며 무려 47명이 1라운드를 끝내지 못했다. 12일 라운드를 재개했지만 비가 워낙 많이 오며 경기를 할 만한 코스 상태를 유지하지 못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공식 브리핑에서 "경기 지연으로 인해 대회가 현지 시각으로 14일 오후 6시 30분 정도에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월요일에 끝나는 것은 2005년 이후 17년 만이다.
한편 현재 선두에는 6언더파 66타로 1라운드를 마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톰 호기(미국)가 위치해 있다. 1라운드 10번 홀에서 시작한 브라이스 가넷(미국)도 5개 홀을 남긴 상태서 6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를 넘보고 있다.
한국 선수 중에는 2언더파 70타로 1라운드를 마친 이경훈이 공동 33위를 달리고 있다. 이븐파 72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80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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