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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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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입성’ 이승우, 새 출발 도울 전담 팀과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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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베트남전 선제골을 넣은 이승우(왼쪽)와 환호하는 손흥민.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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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간의 유럽 생활을 뒤로 하고 프로축구 K리그 무대를 노크한 이승우(24·수원FC)가 부활을 이끌 전담 팀을 만났다. 스포츠 전문 콘텐트 기업 올리브크리에이티브(대표 정의석·이하 올리브)와 손잡고 본격적인 새 출발의 시동을 걸었다.

올리브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올 시즌을 앞두고 큰 기대와 화제 속에 수원FC에 합류한 이승우와 지난해 말 디지털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향후 행보를 함께 이어가며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우의 축구 부문 매니지먼트는 유럽 굴지의 에이전트사 P&P 매니지먼트 산하 국내 전담 팀이 맡는다. 올리브와 P&P는 체계적인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경기력과 팬들의 관심도가 함께 상승할 수 있도록 서로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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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일본과 결승전에서 득점포를 터뜨린 뒤 광고판 위로 올라가 세리머니를 펼치는 이승우.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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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는 스페인 명문 FC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성장하며 ‘특급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이후 헬라스 베로나(이탈리아), 신트트라위던(벨기에) 포르티모넨세(포르투갈) 등을 거쳐 올 시즌부터 고향팀 수원FC에서 뛰고 있다.

태극마크를 달고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U-17월드컵, 2017년 FIFA U-20월드컵, 2018년 FIFA 러시아월드컵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했다.

어려서부터 각급 대표팀 에이스로 성장한 이승우에 대해 K리그 팬들도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홈팀 수원FC 서포터스는 물론, 상대 팀 팬들도 그라운드 위에서 이승우가 보여주는 동작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특유의 화려한 플레이에 열렬한 지지와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선수 자신도 출전 시간을 점차 늘려가면서 번뜩이고 재치 있는 움직임을 선보여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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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팀 수원FC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낸 이승우. [사진 수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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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곤 수원 FC 단장은 “이승우는 바르셀로나가 선택했던 선수로 여전히 높은 가능성을 보유한 선수다. 우리 축구인들이 재능을 꽃피울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도와야 한다”면서 “그의 실력과 스타성이 수원FC의 경쟁력 뿐만 아니라 마케팅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의석 올리브크리에이티브 대표는 “이승우는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했다. 자신만의 색깔이 있는 특별한 선수”라면서 “이러한 장점이 수원FC와 K리그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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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는 스포츠마케팅 전문 기업 올리브크리에이티브와 디지털 에이전시 계약을 맺었다. 김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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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는 국내 최초의 축구 테마파크 대한축구협회 풋볼팬타지움을 설립한 스포츠 마케팅 전문 업체다. AI 기술을 활용해 축구인증 시스템을 구축한 축구 놀이터 어플리케이션 ‘축구파이’도 운영 중이다. 스포츠 슈팅 머신 ‘닥터캐논’ 등 신기술 사업도 두루 선보이며 ‘축구는 누구나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는 메시지를 세상에 전달하고 있다.

정의석 대표는 “축구계 안팎의 여러 부문 마케팅을 총괄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축한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 축구선수 이승우의 특별함과 가치를 알리는 일에 매진할 것”이라면서 “NFT, 메타버스 등 신사업 영역에서 이승우를 비롯해 축구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작업도 병행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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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에 입단한 이승우(왼쪽)와 정의석 올리브크리에이티브 대표. [사진 올리브크리에이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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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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