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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황희찬, 리그 1호 도움 기록…울버햄튼 4대 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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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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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울버햄튼의 황희찬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첫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에 기여했습니다.

왓포드와 홈경기에 선발출전한 황희찬은 득점 없이 맞선 전반 13분, 절묘한 패스로 히메네스의 선제골을 도왔습니다.

두 선수의 호흡이 아주 일품이었는데요, 히메네스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침투해 들어가서 수비 두 명 사이로 정확하게 찔러줬고, 히메네스가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해 5골을 넣은 황희찬, 첫 도움도 기록했습니다.

이 골을 신호탄으로 울버햄튼의 골 잔치가 이어졌습니다.

전반 18분 상대 자책골로 2대 0을 만들었고, 3분 뒤엔 상대 골키퍼의 어이없는 실수 덕분에 또 한 골을 뽑았습니다.

골키퍼가 패스를 해준 셈이 됐네요.

포덴스가 텅 빈 골문에 침착하게 차 넣었습니다.

황희찬은 체력 안배를 위해 후반 16분에 교체됐고, 울버햄튼은 막판에 터진 네메스의 골을 보태 4대 0 대승을 거두고 리그 3연패 부진에서 벗어났습니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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