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폭 커져…개인만 1조원 사자
유가 130달러 돌파에 달러도 급등
일본 3% 하락..중국 상하이지수도 1% 약세
시총 상위주 하락하며 7만전자 턱걸이..정유·조선 강세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7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48포인트(2.38%) 하락한 2648.9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간 2.22% 빠진 880.99다.
이날 국제유가가 폭등하며 변동성이 커지자 지수가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환율까지 급등하는 상황이다.
6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배럴당 130달러 선을 돌파했다.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139.13달러,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130.50달러까지 각각 뛰어올랐다. 이는 각각 2008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27억원, 6665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특히 금융투자가 5174억원을 팔아치우며 매도를 주도하고 있다. 개인이 1조3171억원을 사들이며 저가 매수 중이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다.
아시아 증시 모두 약세다. 같은 시간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0%(830.43포인트) 빠지며 2만5155.04를 기록 중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03% 하락한 3412.06, 선전지수는 1.89%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모두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2.10% 하락하며 7만원에 턱걸이 중이며 SK하이닉스(000660)도 3.61%빠지며 12만원을 가리키고 있다. LG화학(051910)은 2만7000원(5.05%)하락하며 50만8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반면 국제 유가 강세에 S-OIL(010950),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한국가스공사(03646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 정유, 조선주 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S-OIL(010950)은 3.79% 상승하며 지난 2월 3일 이후 약 한달여만에 9만원대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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