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라인업] '황의조 출격-석현준 제외' 보르도vs트루아, 선발 명단 발표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보르도가 트루아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황의조 역시 선발 출격하여 보르도 최전방을 책임진다. 반면 석현준은 트루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보르도는 6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마트뮈 아트란티크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앙 27라운드에서 트루아와 맞대결을 벌인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먼저 홈팀 보르도는 레미 오댕, 황의조, 조슈아 길라보기, 야신 아들리, 장 오나나, 티모시 펨벨레, 마르셀로, 기드온 멘사, 아넬 아메도지치, 스티안 그리게르센, 가에탕 푸생이 선발 출격한다.

이에 맞서는 원정팀 트루아는 이케 우그보, 하비에르 차바레린, 로미니그 콰메, 딜랑 샴보스트, 마마 발데, 압두 콘테, 요안 살미에르, 에릭 파머-브라운, 줄리앙 비앙코네, 이사 카보레, 구띠에 갈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두 팀 모두에게 있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현재 보르도는 승점 22점(4승 10무 12패, 38득 63실)으로 20위에, 트루아는 승점 22점(5승 7무 14패, 23득 41실)으로 17위에 위치하고 있다. 두 팀 모두 무승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강등권 탈출을 위해선 최대한의 승점이 필요하다.

보르도는 '믿을 맨' 황의조의 발끝에 기대를 건다. 이번 시즌 치명적인 발목 부상도 있었지만 10골을 터뜨리고 있다. 황의조는 보르도 최다 득점자일 뿐만 아니라 프랑스 리그앙 전체로 따져도 득점 랭킹 7위에 오를 만큼 날카로움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감 역시 충분하다. 황의조는 지난해 12월 트루아와 맞대결에서 천금같은 역전골을 터뜨리며 보르도를 승리로 이끈 바 있다. 황의조는 최전방에서 보르도 공격을 이끌며 승리와 함께 시즌 11호골에 도전한다.

한편 황의조와 석현준의 '코리안 더비'는 아쉽게 불발됐다. 트루아에서 활약하는 석현준은 교체 명단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에는 잠깐 그라운드를 함께 누비기도 했지만 이번엔 황의조만이 출격한다.

사진=보르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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