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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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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2022년 의첸' 돌아온 구자철 "이 곳이 너무 그리웠다" [구자철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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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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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서귀포, 김정현 기자) 11년 만에 K리그, 제주로 돌아온 구자철이 제주 홈 팬들에게 오랜만에 인사를 전했다.

구자철은 6일 서귀포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FC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4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제주 공식 입단식을 했다. 구자철은 지난 2011년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한 뒤 11년 만에 K리그로 돌아왔다.

구자철은 경기 전 팬들과 먼저 인사를 나눴다. 그는 “안녕하세요, 제주 유나이티드 구자철입니다”라고 소개한 뒤 “너무 늦게 돌아왔다. 11년 내내 이 경기장이 너무 그리웠다. 그래서 전 인사 드리게 돼 너무 행복하다.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리고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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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팬들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지 묻자 구자철은 “경기장 안에서 최선을 다해 제주 유나이티드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 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해서 다음 경기에는 뛰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경기장을 돌며 직접 사인볼을 관중석에 차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구자철은 경기 킥오프 직전 공식 입단식에 등장했다. 과거 2010시즌 K리그 준우승을 할 때 입었던 등 번호 7번의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구자철은 이날 선발 출장한 양 팀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뒤이어 그는 곧바로 새로운 2022시즌 유니폼이자 등 번호 42번가 새겨진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제주와 수원을 대표해 제주 김오규와 수원FC 박주호가 구자철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구자철과 박주호는 오랜 시간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춰와서인지 꽃다발을 전달하기 전에 서로 점프하며 어깨를 부딪치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또 이날 특별히 구자철의 팬으로 익히 알려진 탤런트 신예은 씨가 경기장을 찾았다. 구자철은 신예은 씨에게 이번 시즌 자신의 유니폼을 선물하며 화답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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