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올림픽'

'올림픽 노메달' 시프린, 스위스 월드컵 슈퍼대회전 준우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준우승한 시프린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다관왕 후보로 기대를 모았으나 '노 메달'에 그친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올림픽 이후 처음 출전한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준우승했다.

시프린은 5일(현지시간) 스위스 렌저하이데에서 열린 2021-2022 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슈퍼대회전 경기에서 1분 20초 25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1분 19초 87을 기록한 로마네 미라돌리(프랑스)다.

시프린은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주 종목인 회전과 대회전에서 모두 실격됐고 슈퍼대회전 9위, 활강 18위에 올랐다.

또 알파인 복합에서도 실격됐고, 마지막 대회로 출전한 혼성 단체전은 4위로 마무리했다.

이날 시프린이 뛴 슈퍼대회전은 그의 주 종목은 아니다.

알파인 스키는 속도계인 활강, 슈퍼대회전, 기술계인 회전, 대회전으로 나뉘는데 시프린은 기술계에 강한 선수다.

시프린은 "올림픽 이후 다소 무거운 분위기가 우리 팀 내에 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렇게 다시 스키를 즐길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월드컵 스키 경기장을 방문해 팬들과 사진을 찍는 페더러(오른쪽)
[EPA=연합뉴스]



이날 대회장에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방문하기도 했다.

시프린은 "페더러가 결승선 쪽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선수들 모두 '오늘은 진짜 빨리 내려가야겠다'고 말할 정도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mailid@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