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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임성재, 아놀드파머 대회 첫날 4언더파 공동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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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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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PGA투어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임성재 선수가 첫날 선두와 3타 차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임성재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클럽&로지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습니다.

앞서 혼다클래식에서 아이언샷 난조로 컷 탈락했던 임성재는 고난도가 코스인 베이힐에서 그린 적중률 77.78%에 이르는 정교한 아이언샷을 선보였습니다.

퍼트 수 26개로 그린플레이도 돋보였고 4개의 파5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아냈습니다.

이 대회에서 두 차례 3위를 차지한 임성재는 1라운드 후 인터뷰에서 "초반에 티샷이 좀 흔들렸지만 위기에서 파세이브를 잘했고, 버디 찬스 때 퍼트가 잘 들어갔다. 후반에는 페어웨이도 잘 지키고 아이언 샷도 괜찮아서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임성재는 "여기 그린은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단단해진다. 아이언샷을 칠 때 떨어지는 지점을 정확하게 설정하는 게 중요하다. 여기서는 지난 3년 동안 성적이 좋아 충분히 찬스를 많이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시우 선수도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1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이경훈은 2언더파 공동 21위입니다.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가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며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10월 더CJ컵 이후 시즌 2승이자 통산 21승을 노립니다.

2018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매킬로이는 파5홀 4곳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로 5타를 줄였습니다.

16번 홀(파5)에서는 12m 이글 퍼트에 성공했습니다.

미국의 보 호슬러, 빌리 호셜, J.J. 스폰 등이 5언더파로 선두와 2타 차 공동 2위에 올랐고 세계랭킹 1위인 스페인의 욘 람은 파3, 7번 홀에서 25센티미터 밖에 안되는 짧은 파 퍼트를 놓치는 등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이븐파 72타로 공동 51위에 머물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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