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 스페이스와 연동된 메타버스 플랫폼 ‘ZEP’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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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ZEP(대표 김원배)과 네이버는 업무 제휴를 통해 ZEP 메타버스 서비스와 교육 플랫폼인 ‘네이버 웨일 스페이스’ 연동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웨일 스페이스’는 다양한 웹 기반 서비스들을 웨일 브라우저상에서 제공하고, 사용자는 웨일 계정 하나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에듀테크 플랫폼이다. 전국 12곳의 시·도 교육청이 도입했다.
이번 업무 제휴로 웨일 스페이스 계정을 발급받은 교사와 학생은 누구나 간편하게 ‘ZEP’을 이용, 메타버스를 활용한 교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ZEP은 웹 기반으로 작동해 설치가 필요 없다. 인터넷주소(URL) 클릭만으로 간단하게 접속할 수 있다. 2D 도트(점) 그래픽으로 제작된 아기자기한 공간과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캐릭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캐릭터가 가까워지면 대화 기능이 자연스럽게 활성화되고 실제 학급에서 대화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스포트라이트 기능을 통해 교사의 주목도를 높일 수도 있다는 게 ZEP 설명이다.
오봉초등학교 윤태영 교사는 “메타버스를 통한 기존의 틀을 깬 수업으로 학생들에게 더 깊고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웨일 스페이스를 통해 제공되는 교육용 ‘ZEP’은 공간마다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어 외부인 입장을 차단, 교사와 학생만 입장할 수 있다. 이용자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조치로 맵이나 오브젝트를 판매하는 ‘에셋 스토어’ 기능을 삭제했으며 광고성 정보 노출도 없앴다.
ZEP 김원배 대표는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안전하고 유용하게 사용되는 메타버스 플랫폼이 되도록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며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네이버 웨일 김효 책임리더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툴에 대한 니즈와 메타버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ZEP과 빠른 연동 작업을 진행했다”며 “웨일 스페이스와 ZEP이 학급 구성원 간의 단절되지 않는 소통을 장려하고 재미있는 학급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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