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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동계패럴림픽 오늘 개막…열흘 간의 열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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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국, 동메달 2개 종합 25위 진입 목표

'우크라 침공' 러시아·벨라루스 선수단 출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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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크맨더빌=신화/뉴시스]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 성화가 영국 스토브맨더빌에서 채집되고 있다. 202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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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중국 베이징에서 다시 한번 '겨울 축제'가 펼쳐진다.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이 4일 개막한다. 13일까지 벌어지는 열흘 간의 열전은 지난달 20일 막을 내린 베이징동계올림픽과 마찬가지로 베이징과 옌칭, 장자커우 일대에서 개최된다.

베이징동계올림픽은 마스코트 '빙둔둔'으로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다. 베이징동계패럴림픽에선 '쉐룽룽'이 배턴을 이어받는다. 중국에서 선호하는 붉은색의 캐릭터는 새하얀 눈을 뜻하는 '쉐'와 포용과 관용, 융합과 친화를 의미하는 '룽'이 합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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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22년 2월 4일부터 열리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및 베이징패럴림픽대회 마스코트는 '빙둔둔'과 '쉐룽룽'으로 빙둔둔은 얼음으로 만든 전신 보호복을 입은 판다다. '빙둔둔'이라는 이름은 얼음을 의미하는 '빙'과 활기차다는 뜻의 '둔둔'이 합쳐져 탄생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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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는 세계 50여 개국, 약 1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등 6개 종목에서 78개의 세부 종목이 열린다.

한국은 총 82명의 선수단(선수 32명·임원 50명)이 출전한다. 선수단 본진은 지난달 25일 전세기를 통해 베이징으로 이동, 현지 적응을 마치고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한국 선수단의 목표는 동메달 2개, 종합 25위권 진입이다. 휠체어컬링과 알파인스키, 노르딕스키(크로스컨트리스키·바이애슬론)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패럴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노르딕스키의 신의현(창성건설)은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신의현은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이번 패럴림픽 개막 직전까지 논란이 됐던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대회 출전이 불발됐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2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를 지지한 벨라루스 선수들이 '중립국 소속 자격'으로 패럴림픽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비난이 쏟아지자 24시간도 안돼 입장을 바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단의 패럴림픽 참가를 금지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선수 20명과 가이드 9명이 베이징 패럴림픽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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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출국장에 들어가고 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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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을 코앞에 두고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단의 출전이 불허되면서 경기 일정에도 변동이 생겼다.

한국의 경우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이 5일 조별리그 A조 첫 경기를 러시아와 치를 예정이었지만 상대가 사라졌다. 7일 예선전을 앞둔 휠체어컬링 대표팀도 마찬가지다.

신의현이 출전하는 노르딕스키 종목의 강자로 꼽히는 이반 골룹코프 등도 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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