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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포항 정재희 한방에 '디펜딩 챔피언' 전북 시즌 첫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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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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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6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겼습니다.

포항은 오늘(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8분 정재희의 결승골로 전북을 1대 0으로 눌렀습니다.

지난 시즌 2부리그 전남 드래곤즈의 대한축구협회컵(FA컵) 우승을 이끌고 대회 MVP에 선정된 뒤 올해 포항 유니폼을 입은 정재희의 이적 후 첫 골입니다.

정재희가 1부 리그에서 득점한 것은 상주 상무 소속이던 2020년 9월 20일 포항전 이후 1년 5개월여만입니다.

포항은 2승째를 챙기고 3위로 도약했습니다.

반면 수원FC와 개막전에서 1대 0 승리를 거뒀던 전북은 대구FC 원정 경기에서 1대 1로 비긴 데 이어 3라운드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균형이 깨진 건 후반 28분이었습니다.

포항 수비수 박승욱이 후방에서 길게 넘긴 공을 정재희가 감각적인 볼 터치 한 번으로 골키퍼 송범근을 제친 뒤 빈 골대에 오른발로 차 넣어 승부를 갈랐습니다.

대구FC는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홈 경기에서 전반 24분 터진 고재현의 결승골로 이겼습니다.

세징야가 올린 코너킥을 골문 정면에서 정태욱이 헤딩으로 떨어뜨려 주자 고재현이 왼발로 마무리해 1대0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고재현은 두 경기 연속골로 대구의 시즌 첫 승을 이끌었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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