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과 외교부가 제작한 태권도 홍보 영상 도입부. |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태권도진흥재단은 외교부와 함께 태권도 활성화 및 보급을 위해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태권도' 영상을 제작해 비영어권 국가를 대상으로 온라인 홍보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국기'(國技) 태권도가 주제인 이번 영상은 한글, K-뷰티, 한국의 경제 등 9가지 테마로 제작하는 'One Step Closer to Korea'(한국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중 첫 편이다.
태권도를 소개하는 6분 분량의 영상은 전북 무주의 태권도원을 무대로 요르단과 이집트 여성이 태권도를 수련하는 모습을 비롯해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을 통해 태권도를 즐기는 장면, 전통무예 수련장에서 명상하는 모습 등을 담았다.
태권도 홍보 영상 제작에 참여한 태권도 스타 이대훈. |
2020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한 국가대표 출신의 태권도 스타 이대훈도 출연해 예의와 배려 등 타인을 존중하는 태권도 정신을 통해 자신을 바로 세울 수 있음을 강조했다.
영상은 현재 아랍어 버전이 외교부 및 해외 공관 유튜브에 공개됐고, 영어 버전도 곧 업로드될 예정이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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