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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정유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오전 9시 31분 현재 한국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7.92%(1600원) 오른 2만18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S-Oil은 2.25%(1900원) 오른 8만64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하자 반사 수혜를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8% 폭등해 배럴당 103.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7.96% 상승한 배럴당 105.77달러로 마감하며 두 지수 모두 2014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국제에너지기구(IAE) 회원국들은 공급 문제 완화를 위해 6000만 배럴 상당의 석유를 방출하기로 합의했다. 미국도 약 3000만 배럴을 방출할 계획을 밝혔다.
[이투데이/김예슬 기자 (viajeporlu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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