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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리버풀, 승부차기 혈투 끝에 첼시 꺾고 리그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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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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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z/?id=N1006657855

잉글랜드 축구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리버풀이 출전 선수 11명이 모두 나와 승부차기를 벌이는 대접전을 펼친 끝에 첼시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맞수답게 두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습니다.

리버풀은 후반 22분 프리킥 찬스에서 마팁이 헤딩골을 성공시켰는데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고, 11분 뒤 첼시 하베르츠의 골도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습니다.

0대 0으로 팽팽히 맞선 두 팀은 연장전에서도 균형을 깨지 못한 뒤 결국 승부차기에 들어갔습니다.

리버풀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에서 양 팀은 나란히 10명씩의 키커가 모두 득점에 성공해 10대 10이 되자, 결국 골키퍼들의 마지막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리버풀 골키퍼 켈러허가 먼저 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첼시 아리사발라가 골키퍼가 찬 공은 골문을 벗어나 높이 뜨고 말았습니다.

아라사발라가는 연장 막판 승부차기를 대비해 교체 투입됐는데 마지막 실축으로 고개를 떨궜습니다.

리버풀은 이로써 지난 2011-2012 시즌 이후 10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안았고 통산 9회 역대 최다 우승의 위업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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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의 황희찬이 전반 종료 직전 날린 오른발 슛이 골문을 살짝 벗어납니다.

황희찬은 웨스트햄과 경기에 81분간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울버햄튼도 웨스트햄에 1대 0으로 져 8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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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축구연맹 FIFA가 최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국제 경기 개최 및 국가명, 국기, 국가 사용 금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앞으로 홈경기를 자국이 아닌 중립지역에서 국기와 국가 없이 무관중 경기로 치러야 하며 선수들도 러시아가 아닌 러시아 축구협회 소속으로만 출전이 가능합니다.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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