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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TOP10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인 여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이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올림픽에서 6위를 기록한 유영(수리고)은 27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스케이팅 여고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3.69점, 예술점수(PCS) 67.54점, 총점 141.23점을 받았다.
첫 번째 연기 트리플 악셀은 실수가 있었지만, 나머지 연기에서 실수 없이 안정적인 연기를 이어가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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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5.15점을 기록한 유영은 최종 총점 216.48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9위에 빛나는 김예림(단국대)도 대학부 우승을 차지했다. 김예림은 같은 날 열린 프리스케이팅에서 TES 75.35점, PCS 66.54점, 총점 141.89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합한 최종 총점 214.66점으로 우승했다. 이는 개인 비공인 최고점으로 알려졌다.
한편, 은퇴를 결심했다가 마음을 바꾼 최다빈(고려대)은 이날 대학부 연기에서 총점 145.47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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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대학부에서는 유영, 김예림과 함께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했던 이시형(고려대)이 247.31점으로 우승했다. 올림픽 5위 차준환(고려대)은 기권했다.
사진=의정부, 박지영 기자(유영, 김예림, 최다빈)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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