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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끝난 심석희, 3월 2일 쇼트트랙 대표팀 합류…최민정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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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심석희(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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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심석희(25·서울시청)가 다음 달 2일 쇼트트랙 대표팀에 합류한다.

26일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심석희는 오는 2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진행되는 대표팀 훈련에 참가한다.

심석희는 27일 쇼트트랙 대표팀에 합류해 서울 태릉빙상장에서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일정 등으로 인해 훈련 개시일이 3월 2일로 조정됐고, 심석희도 다음달 2일부터 진천에 합류한다.

심석희는 소속 팀에서 훈련하다가 다음 달 2일 진천 선수촌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진천에서 2021~22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한다.

심석희는 지난해 10월 국가대표 모 코치와 주고받은 사적인 메시지 내용이 공개돼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메시지에는 평창 올림픽 대표팀 동료였던 최민정(성남시청), 김아랑(고양시청) 등을 험담하는 내용과 고의로 충돌해 탈락시키겠다는 뉘앙스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심석희는 평창 올림픽 여자 1000m 결승에서 최민정과 충돌해 페널티 처분을 받았고,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선수자격 2개월 정지 중징계를 받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21일 징계가 끝난 그는 대표팀 복귀 의사를 밝혔다. 다음 달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이 목표다.

최민정과 김아랑은 쇼트트랙 대표팀 합류 여부를 두고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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